컴퓨터 교육은 정보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올바른 태도를 바탕으로 정보과학을 이해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교육이다. 따라서 컴퓨터 교육은 도구적인 성격을 지닌 교과이며, 정보통신기술로 미래 사회를 구축하고 유지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과이다.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복잡한 문제를 표현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모든 국민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소양으로 컴퓨터 교육을 통해 정보처리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여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정보화 사회에서 ICT 소양을 갖춘 인재라 함은 “ICT를 생활과 직업 및 각 학문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의 기본적인 조작 능력을 습득하여 정보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지닌 자”라고 말할 수 있다. IT 기술이 사회 전 분야에 보급된 지금의 정보화 사회에서는 IT 소양을 갖춘 인재의 확보가 국가?사회적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IT 인재는 일반적으로 아래 그림]과 같이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이와 같은 IT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IT 능력을 갖춘 인재의 저변 확대가 필수적이며, IT 선진국에서는 이를 위해서 학교 교육을 통해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는 치밀한 계획 하에 인재 육성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IT 기술의 힘은 기존에 사람이 해결하기에는 어려웠던 문제들을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주었다. 예를 들면, 인간 유전자에 관한 게놈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사람이 처리했다면 수 십 년이 걸릴 일을 컴퓨터를 이용함으로써 2년 만에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 하기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컴퓨터라는 도구를 통하여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처럼 컴퓨터는 전 산업은 물론 학문 연구 분야에서도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수학과 같은 도구 교과이다. 따라서 컴퓨터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아래 그림의 내용과 같은 다양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저마다 주어진 환경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분석하여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컴퓨터 교육은 IT 소양을 습득하고 IT의 효율적인 적용 능력으로써의 유창성을 갖도록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IT 기반의 시스템의 구성과 동작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의 이해는 사회와 기술의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없어 IT의 유창성을 기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논리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전략으로 제시되는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 교육과 이를 컴퓨터로 처리하기 위한 표현 방법으로써의 프로그래밍 교육은 컴퓨터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즉, IT 기반의 시스템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아래 표와 같은 IT 시스템의 이해와 IT 시스템의 처리 구조에 관한 기본 개념 및 원리의 이해가 컴퓨터 교육의 핵심 내용이다.
영역 | 컴퓨터 과학의 관련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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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회와 생활 | 정보통신윤리, 지적재산권, 정보보호, 정보사회일반 |
문제해결 방법과 절차 |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공학 |
컴퓨터의 구성과 동작 |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
정보구조의 이해 | 자료구조, 이산구조, 데이터베이스, 그래픽스 |
정보기술의 활용 | 응용SW, 인터넷과 정보검색, 멀티미디어, 디지털 정보기기 |
정보화 사회의 도래로 인하여 사회의 각 분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도전은 각기 저마다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결 대상의 문제들이다. 정보화 사회에는 정보화 사회에 적절한 도구가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컴퓨터이다. [그림 3]의 정보처리 모형은 현대 사회의 모든 분야가 상호간에 유기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의 전 과정 역시 컴퓨터를 중심으로 순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때 직면한 문제는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하는 컴퓨터 관련 기본 지식과 능력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이면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도덕적 가치로써의 정보통신 윤리를 준수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컴퓨터 교육은 정보화 사회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보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도덕적 소양과 정보 지식의 이해를 통한 실질적인 활용 능력의 습득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이다.
우리나라의 출생률은 매년 저하되어 세계 최저의 출생률 갖게 되었다. 이러한 추세로 2050년이 되면, 생산 가능 인구가 현재보다 1천만명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국가 경쟁력의 위기를 초래한다. 이러한 환경에서의 지속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되어야 한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의 고부가가치 산업은 그 기반을 IT 기술에 두고 있다. 즉 IT 원리에 기반을 둔 컴퓨터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것만이 전체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
고부가가치 산업은 첨단기술을 확보해야만 가능하며, 이러한 첨단기술을 창조할 수 있는 인재는 단순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산이 높을려면 그 기반이 넓어야 한다.”라는 말과 같이 첨단기술을 창조할 수 있는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야 한다. 따라서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반이 되는 IT의 첨단 기술을 창조할 수 I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교육에서부터 체계적인 컴퓨터 교육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미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업은 IT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작게는 버스 요금, 편의점부터 크게는 전자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에서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우리는 이것을 이용하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IT 기술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쟁력은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기업에서는 이러한 IT 경쟁력을 갖기 위하여 IT 교육을 매우 강화하고 있으며, 많은 자본과 노력을 소모하고 있다. 만약 초중등 교육에서 기본적인 IT 기술의 이해가 이루어진다면, IT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의 IT 교육에 대한 지출 비용은 매우 줄어들 것이며 그만큼 기업의 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이다.
초중등 교육에서 컴퓨터 교육은 IT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아니다. 컴퓨터 교육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기본적인 교양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할 IT 원리를 배우는 것이다. 또한 시대에 맞게 다른 과목에서 IT 기술을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며, 지식·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IT 기반의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정보보호와 같이 지식·정보화 시대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은 IT 기술의 이해 없이는 수박 겉핥기식의 지식 밖에 얻지 못할 것이다. 농업사회에서는 농업에 대한 지식이, 산업사회에서는 산업의 기술에 대한 지식이 기본으로 갖추어야할 지식이듯이, 현재의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IT 지식이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이다.
세계에서 가장 컴퓨터교육을 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허울뿐인 IT 강국...
스마트폰이 등장한 2010년도 이후의 정보화 사회는 시공간적인 개념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대로 이미 접어들었지만,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30년 40년 전의 구시대적 교육 과정,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초중등학교에서의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워드프로세서와 인터넷 사용이 컴퓨터 교육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여 초중등학교에서 더 이상 컴퓨터 교육이 필요 없다는 인식 아래 컴퓨터 교육을 점점 축소하여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해 왔다.
하지만 2015 문·이과 통합형의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2018학년도부터 중학교 ‘정보’가 필수교과에 포함되고 고등학교 ‘정보’가 심화선택에서 일반선택으로 전환되면서 세계적 컴퓨터교육의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첫 걸음마가 시작되었다.
외국의 중등학교 컴퓨터교육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라 | 컴퓨터교육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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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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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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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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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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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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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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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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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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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초중등학교 컴퓨터교육은 일본, 중국, 인도, 이스라엘, 영국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필수교과로 지정되어 모든 학생들이 컴퓨터교육을 받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018학년도부터 중학교 필수교과, 고등학교 선택교과로 전환되었고 시수도 다른 나라보다도 적은 것으로 조사되어 우리 주변의 국가 중에서 가장 컴퓨터교육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IT 강국의 입지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초중등학교 컴퓨터교육은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대학입시 과목에서 제외되어 있고 컴퓨터하면 게임부터 떠올리는 학부모의 부정적인 인식과 학생들이 인터넷과 워드프로세서를 잘 다루고 있어 더 이상의 컴퓨터교육이 필요 없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컴퓨터 교육이 중등학교에서 배제되어 왔다.
2014년부터 정부가 S/W 교육 강화라는 목표를 추진한 결과 2015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개편으로 우리 나라의 컴퓨터교육이 중학교 필수교과, 고등학교 일반선택 교과로 전환되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주된 경쟁국인 중국, 일본, 북한, 대만에서는 컴퓨터 교육을 더욱 더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볼 때, 우리 나라도 향후 컴퓨터교육이 지금보다도 더 강화되리라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신라대학교 컴퓨터교육과는 부산, 경남, 울산지역에서 유일한 학과이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중학교는 약 500개, 고등학교는 약 300개 정도가 있으며, 2018학년도부터 중학교 ‘정보’ 교과가 필수로, 인문계 고등학교 ‘정보’ 교과가 심화선택 과목에서 일반선택 과목으로 전환됨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만 500명 정도의 컴퓨터 교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컴퓨터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신라대학교 컴퓨터교육과 졸업자의 대부분은 교사 발령이 가능하다.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컴퓨터교육과는 도전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학과이다.
이제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우리나라 컴퓨터교육의 미래를... 여러분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학과인가를...
2015 교육과정 | 중학교 교육과정 | 고등학교 교육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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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활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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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표현 | 알고리즘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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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와 연산 | 변수와 자료형 | ||
연산자 | |||
표준입출력과 파일입출력 | |||
제어 구조 | 제어 구조 | ||
배열 | |||
배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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